지난 8월 결성된 사회보장기관노조 공동쟁의대책위원회소속 6개노조가 공동총파업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24일 공대위는 다음날인 25일부터 공공운수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와 공공연맹 건강보험공단직장노조, 근로복지공단노조, 보건의료노조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노조 등 5개노조가 총파업을 위해 공동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사회연대연금지부는 지난 14일 조합원찬성률 72.6%로 이미 쟁의행위를 가결한 상태다.

 

이들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다음달 11일 서울역앞에서 노조간부 1천여명이 모여 파업출정식을 진행하고, 31일에는 전조합원 1만8천여명이 참여해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또 ‘대선후보초청 정책토론회’를 열어 사회보험개혁과 공공기관운영에관한법률 개정 등 공공부문정책에 대한 노조의 입장을 대선후보들에게 전달하고 그 실현을 촉구할 예정이다.

 

공대위는 “공동투쟁으로 사회보험개혁과 사회보장기관관리부처 일원화, 차별임금 철폐, 실질임금 쟁취를 이뤄내겠다”며 사회보험의 장기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제도개선요구안의 입법투쟁을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