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가 지난 134대요구와 2012년임단협투쟁완전승리를 위한 1차총파업을 벌인 데 이어 20일에 2차총파업을 진행했다.

 

금속노조는 지난 13심야노동철폐 원하청불공정거래근절 비정규직철폐 노동조건개선 등을 요구사항으로 내걸고 주야4시간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들은 20일 전국 13곳에서 지역별로 파업출정식을 열고 주야4시간총파업을 재차 벌였다.

 

참세상에 의하면, 현대차지부 44천명과 기아차지부 3만명, GM대우지부 13천명이 1차파업에 이어 2차파업에도 참여했으며 2008년이후 처음으로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지회도 참가했다. 지난 18일 금속노조에 가입한 현대비앤지스틸노조도 파업에 동참했다.

 

이중 GM대우지부는 10일과 12, 13일 부분파업을 벌였으며 현대제철지회는 오전7시부터 협정근로자를 제외한 모든 조합원이 24시간파업을 진행했다.

 

금속노조측은 “130여개의 사업장, 13만의 조합원이 참여한 지난 1차총파업이후 잠정적으로 사측과 협상이 타결된 사업장들도 있어서 규모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완성차공장을 비롯한 기존사업장들과 새로 조직되고 결합한사업장들이 모여 오히려 더욱 그 세가 커졌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8월중순에 3차총파업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는 민주노총의 8월총파업에 적극적으로 결합할 것으로 보인다. 금속노조 김지희대변인은 다른 곳보다 금속노조의 총파업이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추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