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무장관 폼페오가 북에 대해 압력을 가해야한다던 최근 발언을 번복하며 30일(현지시간) 북과의 대화를 재차 촉구했다.
폼페오장관은 이날 전화컨퍼런스에서 <우리는 북지도부와 다시 마주 앉아 북주민의 더 밝은 미래를 향하는 길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일을 시작할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며 <이는 우리가 노력을 시작한 이래 트럼프대통령의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북은 이날 외무성 신임대미협상국장명의의 담화에서 <우리는 폼페오의 이번 망발을 들으며 다시금 대화 의욕을 더 확신성 있게 접었다>고 말했다.
폼페오는 코로나19사태와 관련해 북에 대한 인도적 지원 의사도 재확인했다. 폼페오는 미국은 세계식량은행(World food bank)을 통해 인도적 지원을 직접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폼페오는 지난 25일 G7외교장관회의후의 브리핑에서 <G7과 모든 국가는 북한이 협상에 복귀하도록 요구하는 데 있어 단합을 유지해야 한다. 북한의 불법적 핵·탄도 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외교적, 경제적 압력을 행사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