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한광호열사의 장례가 사망 353일만에 치러진다.

 

민주노총은 24<한광호열사 전국민주노동자장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32일부터 4일까지 장례를 치른다고 밝혔다.

 

추모기간은 27일부터 시작되며 <노조파괴 없는 세상, 한광호열사 전국민주노동자장>으로 치러진다.

 

장례위원장은 최종진 민주노총위원장직무대행과 김상구 금속노조위원장이 맡고, 빈소는 충북영동군 영동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다.

 

한광호열사는 지난해 317<미안하다. 사랑한다. 집에 못 갈 것 같다.>는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

 

유성기업은 노무법인 창조컨설팅과 짜고 노조파괴 시나리오를 가동했으며 노조파괴 전략을 담은 회의록, 문서를 만든 것이 드러나 충격을 던져줬다. 국회에서는 창조컨설팅의 노조파괴를 규명하는 청문회가 열렸다.

 

노조는 <회사의 노조탄압으로 인한 간접살인>으로 규정하며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 17일 유성기업의 <노조파괴범> 유시영회장은 16개월 징역,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