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회는 미대사관앞에서 기자회견<침략군미군철거!반북적대보안법철폐!>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이태형서울유니온대변인은<바이든의 반중반북책동은 코리아반도·아시아에서의 충돌을 불가피하게 하며 특히 미군에 의해 군사적으로 점령된 남코리아는 바이든행정부의 적대시책동·침략망동의 최대피해지역이 될 가능성이 너무나도 크다. 바이든행정부의 본질은 미제침략세력이며 미군은 미제침략군대인것이다.>면서<미군이 있는한 우리민중의 생존권은 언제나 위태로울수밖에 없다.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미국을 반대하는 투쟁은 전쟁참화를 막을수 있는 유일방도이자 미제침략세력을 결정적으로 타격하는 정의의 투쟁이다.>고 지적했다.
또<코비드19로 경제위기 민생파탄 그리고 전쟁위기까지 노동자민중의 끊임없는 착취와 정권과 자본에 의한 탄압은 여전히 자행되고 있다. 바이러스는 모두에게 평등하지만 재난은 평등하지 않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라며<노동존중 노동중심의 사회를 앞당기기위한 방법은 어떤 법도 어떤 선거도 아닌 오직 노동자민중의 단결된 투쟁이다. 노동자민중의 단결된 투쟁의 힘은 이미 역사가 증명해주었고 우리가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우21세기청소년유니온위원장은<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방비지출을 하는 나라다. 그 금액은 2위부터 11위를 합친것보다 많다. 미국은 이미 속이 썩어문드러져 그 정도가 어느정도인지조차 가늠되지 않는다.>면서<그럼에도 겉으로는 어떻게든 전쟁을 벌이려고 발악하는 그것이 제국주의의 본질이며 모순이다. 미국은 미제국주의의 본성을 가지고 어떻게든 살아남기위해서 전세계 곳곳에서 총포성을 내야만한다. 이것이 제국주의 미국의 생존방식이다.>고 비판했다.
더불어<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가 노동자를 끊임없이 착취하는 모순이 극에 달하고 탐욕이 국내에서 국외로 향할 때 제국주의로 발전한다. 제국주의는 그 탐욕을 채우기위해서 국외에서 시장을 개척하지 않으면 생존할수 없다.>라며<남코리아의 노동자들은 76년의 세월 국내의 독점 매판자본과 해외의 제국주의로부터 이중삼중의 착취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헤어나올수 없는 그 구조속에 살고 있다. 투쟁의 역사속에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노동자의 민주주의는 어디쯤 왔는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기성전국실업유니온사무처장은<미국이 침략전쟁책동을 벌이고있는 3개의 전장인 코리아반도DMZ 대만해협과 페르시아만은 당장 전쟁이 터져도 하등 이상할게 없는곳이다. 북·중국·이란과 러시아를 한축으로 하고 미국·일본·이스라엘과 유럽연합을 반대축으로 반제자주세력과 제국주의세력간의 군사적긴장은 계속 고조되고 있다.>면서 <전쟁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코로나라는 바이러스로 혼란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피해의 최전선에는 언제나 취약계층인 노동자민중이 있다.>고 힐난했다.
또<기형적이고 예속적인 자본주의사회인 남코리아는 생산수단의 사적소유와 생산의 사회화의 모순이 극대화되고 경제위기와 민생파탄이 극심해질수록 이 땅의 노동자, 농민, 민중들은 억압과 착취속에 희생될것이다. 식민지로 전락한 남코리아에서의 노동권을 위한 투쟁은 식민지 민족해방을 위한 투쟁이자 노동자들의 민주적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이다.>면서<남코리아에 점령군으로 들어온 제국주의미국과 그 군대를 몰아내야만 노동자가 주인되는 사회, 사람답게 대우받을수 있는 사회의 전초기지가 될것이다. 전국실업유니온의 5대강령을 전제로 실업과 반실업의 근본적으로 해결하여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사회를 건설할것이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승민전국실업유니온조합원의 기자회견문<제국주의군대 미군 철거하고 노동중심사회 실현하자!>를 낭독후<비정규직철폐연대가>를 제창했다.
[전국세계노총보도(성명) 53] 제국주의군대 미군 철거하고 노동중심사회 실현하자!
바이든정부가 취임초부터 제국주의패권추구에 골몰하고 있다. 미대통령 바이든의 취임후 중동에 있던 미해군 니미츠항모전단이 일요코스카항으로 작전전개중이다. 주남미군부사령관·미태평양공군7공군사령관 플레어스는 <수년내에 태평양지역에 224대의 F-35가 배치될 것>이라고 호전망언을 했다. 괌앤더슨공군기지에는 트럼프정부시기 철수됐던 B-52전략폭격기 4대가 재배치됐고 2일에는 미해군 SSGN-726핵잠수함이 오키나와에 입항했다. 코리아반도인근·남중국해에 수시로 RC-135정찰기가 출몰하는 것이나 니미츠핵항공모함전단의 작전전개, F-35스텔스전투기의 증강, 핵전략자산 B-52의 재배치 등이 반북반중침략책동의 일환이라는 점은 너무도 명확하다. 전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침략에만 골몰하는 제국주의군대 미군은 즉각 철거해야 한다.
미남정상은 4일 <조속히 포괄적인 대북전략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미일남협력이 역내평화와 번영에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고 망언했다. 특히 바이든은 남정권에 <동맹>이란 미명하에 외세굴종을 강요했다. 문재인대통령도 코리아반도·인도태평양지역협력을 넘어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미남<동맹>을 계속 발전시켜나가겠다며 굴욕적으로 나왔다. 한편 3월미남합동군사연습에 대해 남국방부는 <변수가 없는 한 기존 계획대로 간다>며 강행기조를 분명히 했다. 역대 친미사대권력들이 미남합동군사연습을 벌인 결과 우리민중은 상시적인 핵전쟁위기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 문재인정권도 미남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며 또다시 사대매국적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군대를 앞세워 전쟁책동을 벌이는 미제국주의의 경제적 약탈 또한 갈수록 극심해 지고있다. WTO(세계무역기구)·FTA(자유무역협정)를 강요하며 남경제를 예속하고 우리노동자·농민의 생존권·발전권을 유린하더니 이제는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을 통해 우리농업을 더이상 돌이킬 수 없는 수렁에 빠지게 하고 있다. 제국주의의 약탈과 자본가세력의 착취로 인해 하상양극화는 갈수록 심화돼 상위 0.1%인 2만4000여명의 연소득이 하위 26%인 628만명의 연소득을 합한 것보다 많은 지경에 이르렀다. 근로소득보다 금융소득으로의 쏠림이 심화돼 노동이 홀대받는 현상은 노동자·민중에 대한 국내외자본세력의 착취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제국주의군대 미군을 철거시키고 반민주파쇼악법·제도를 철폐해야만 진정한 민주주의사회·노동중심사회를 실현할 수 있다. 패권과 전횡, 억압과 착취를 본성으로 하는 제국주의와 이에 결탁한 반민중독점자본이 있는 한 우리민족의 자주와 우리노동자·민중의 민주주의는 결코 실현될 수 없다. 오랜세력 착취계급과의 투쟁을 통해 역사를 발전시켜온 우리민중은 이제 제국주의미군과 자본가세력을 반대하는 결정적 투쟁에 일떠서 새사회건설의 주역이 될 것이다. 전세계 100여개국가·1억노동자가 함께하는 세계노총은 국제적으로 연합한 자본의 철쇄를 끊는 투쟁의 선봉장이다. 세계노총과 함께하는 전국세계노총은 투쟁의 전열에서 노동중심사회를 반드시 앞당길 것이다.
2021년 2월6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앞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