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다. 네버 엔딩 스토리. 최순실이 들어오지않는한 최순실게이트는 끝나지않는다. 들어오면 끝날까. 들어오기전엔 날마다 박근혜의 살을 회뜨듯 도려낼것이요, 들어오는날엔 단숨에 박근혜의 심장을 후벼파낼것이다. 박근혜는 아직도 최순실을 믿는가. 언론은 박근혜를 믿지않는다. 민심도 박근혜를 믿지않는다. 거짓말을 너무나 많이 했다.
반박세력에게 최순실은 캐도 캐도 끝이 없는 금광이다. 금광인데 가끔 정유라라는 다이아몬드가 섞여 나온다. 최순실은 누구고 정유라는 누군가. 이 세상 이만큼 인기있는 가십거리가 없다. 최순실 하면 최태민 나오고 정윤회 나온다. 북은 조중통과 노동신문에 대놓고 박근혜가 이 둘과 각각 그렇고그런 관계라 썼다. 막장드라마. 최순실은 막장드라마의 키워드다.
도대체 정유라와 박근혜는 무슨 관계인가. 세인들은 이 둘이 정말로 밀접한 관계고 정윤회와 최순실은 위장부부라는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게 베스트셀러라는거다. 아님 박근혜와 정윤회와 최순실이 말그대로 3자일심동체일수 있다. 그렇지않고서야 제남편과 통한 여자를 40년간 섬기는 정신나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애초부터 부부가 아니었든지 아님 철저히 하나이든지. 이걸 경상도 특히 안동의 할아버지들이 알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이정현이 최순실이고 최순실이 이정현이다. 박근혜는 당에 이정현을, 비선에 최순실을 앉혀놓고 흐뭇해했다. 김재규처럼 머리가 돌아가지않으니 미정보부에 줄을 대진 않을거라 믿는다. 충직한 머슴·여종 스타일의 두사람은 박근혜에 대한 의리가 생명이다. 참말일까. 사람속을 어떻게 믿는가. 박정희가 김재규를 적당히 믿었다면 결코 중앙정보부부장에 앉히지않았을거다. 사실 지금 박근혜를 죽이고있는건 바로 최순실이다.
*기자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