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가족대책위원회(<세월>호참사희생자·실종자·생존자가족대책위, <세월>호참사일반희생자유가족대책위)는 2일저녁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가족과 함께 하는 음악회: 광화문으로 가자, 여름휴가를 세월호가족들과 함께!>를 개최했다.

 

3000여명의 시민들이 <수사권과 기소권이 있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광장을 가득메웠다.

 

<세월>호가족들이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이 포함된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와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을 벌인지 오늘로 20일째다.

 

단원고 2학년10반 고이경주양의 어머니 유병화씨가 딸에게 전하는 편지를 낭독하자 많은 시민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경주야. 엄마는 아무리 힘들어도 아무리 아파도, 힘들고 아프지 않을 거야. 엄마가 아프면 경주가 아프잖아. 분명히 경주가 마지막까지 엄마를 불렀을 텐데, 그 이유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단다. 반드시 눈물을 닦아줄게. 웃으면서 우리 만나자. 엄마는 항상 너와 함께이니까. 너무너무 사랑해.>

 

이날 음악회는 소리꾼 현미씨의 판소리, 정희성시인의 시낭송, 인권활동가 미류씨의 편지낭독, 노래패 우리나라, 강허달림, 평화의나무합창단 노래공연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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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