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등은 1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설명절이후 故김용균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1000인단식단을 구성하고 2월9일 7차범국민추모제를 진행할 것>이라며 정부에게 △삶의 질 개선 △악폐 청산 △사회대개혁 등을 촉구했다.


이어서 <공공기관비정규직을 없애겠다는 문재인정부의 정책은 어디로 갔느냐>며 <촛불정신과 개혁은 실종되고 사회대개혁의 기회가 다시 역사의 뒤안길로 파묻히는 꼴을 보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리고 <삶의 질이 나아질 거라 기대한 민중들의 바람과는 반대로 정부는 친재벌행보를 이어가고있다>며 <개혁이 실종되고 촛불의 요구가 짓밟히며 노동자·농민·빈민·중소영세상인 등 삶의 고통은 날로 커지고 깊어지고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용균노동자가 억울하게 죽은 것도 모자라 54일이 되도록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국가주요시설인 발전소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도 외면하고있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