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25일 정오를 기해 무기한 <노동개악행정지침 분쇄!> 총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22일 <정부>가 발표한 해고와 취업규칙변경에 대한 행정지침은 상시적으로 쉽게 해고하고 취업규칙을 노동자의 동의없이 개악할 수 있도록 하는 노동재앙>으로 규정했다.


이어 <노동개악행정지침을 노동자의 합의나 제대로된 의견수렴없이 일방적으로 발표강행한 것은 행정독재>라고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22일 비상중앙집행위원회(총파업투쟁본부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25일 정오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라는 총파업방침을 결정하고, 23일 서울에서 5000여 확대간부가 집결해 총파업선포대회를 열고 도심 행진과 집회를 열고 행정지침폐기를 요구했다.


또 23일 총파업투쟁본부대표자간단회를 열고 무기한 총파업지침에 따른 <노동개악저지! 행정지침분쇄! 1주차 투쟁일정일정 확정했다.


다음은 민주노총총파업 1주차투쟁계획이다.


< 민주노총 총파업 1주차 투쟁계획>


1. 민주노총 산하 각 지역본부는 1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매일 지역별 파업대회를 열고 투쟁행동에 나선다.

2. 민주노총 모든 단위사업장은 1월 25일(월) 정오 총파업 돌입시점을 기해 중식집회를 진행하고 오후에 지역별 파업대회에 결합한다.

3. 1월 26일 민주노총은 중앙위원회를 열어 투쟁방침을 확고히 다지고, 각 지역본부 별 집중 선전전에 나선다.

4. 1월 27일은 금속노조를 중심으로 집중적 총파업투쟁에 나서며, 지역본부는 최대 규모의 지역별 파업대회를 개최한다.

5. 1월 28일(목) 전국의 각 지역본부는 새누리당 규탄투쟁에 집중한다.

6. 1월 29일(금)은 확대간부 이상 파업을 조직해, 지역별 파업대회를 개최한다.

7. 1월 30일(토)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총파업대회를 전국 집중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날 한국노총과 공동투쟁 가능성을 열어놓고 상호 입장을 확인하고 검토한다.
 이날 대회는 민중총궐기본부 등 민중운동진영의 연대를 최대한 조직한다.


8. 추후 투쟁방향 논의를 위해 중앙집행위를 1월 30일(토) 개최한다.


김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