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더불어민주당원내수석부대표가 윤석열대통령 집무실·관저 관련 리모델링 관련 의혹 및 사적채용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요구한 이유를 설명하며 <시중에는 권력서열 1위가 김건희여사이고 2위는 한동훈장관, 3위는 윤석열대통령이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진수석부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에 출연해 <(윤석열정부가)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 인사들을 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에 대해서 지금 경종을 울리지 않으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막는 사태가 올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민주당과 기본소득당소속 의원 등 173명은 윤석열정부의 집무실이전과정에서 제기된 사적수주의혹과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관련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진수석부대표는 <코바나콘텐츠라든지 사적인 활동과정에서 맺어진 인연들이 지금 대통령실 주변에서 채용이 된다거나 또는 공사를 수주한다거나 하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관저리모델링 수의계약의혹에 대해 <국가계약법에 따르면 아무리 시급한 공사라 하더라도 입찰 5일전에 공고하게 돼 있다>며 <관저 리모델링업체 선정이 수의계약으로 이루어졌는데. 입찰공고에서부터 낙찰이 발표되기까지 단 3시간 걸렸다>며 <왜 하필 김 여사와의 사적 인연이 있는 이 업체가 그 긴급한 공사에 수의계약으로 공사를 따내고, 전례 없이 빠른 시간내 이뤄졌느냐는 국민의 의혹을 불러일으킬만 하다>고 역설했다.

건진법사의혹 등에 대해서도 <만일 건진법사가 (이권에 개입하는 등) 그런 짓을 벌이고 있다면 건진법사를 불러서 강력하게 경고를 하고 조처를 해야 될 일이지 기업들에게 그 법사라는 사람을 조심하라고 권고할 일이냐>라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