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14기 민족자주통일선봉대가 10일부터 13일까지 활동에 돌입한다.
14기 통일선봉대에는 공공노련, IT사무서비스연맹, 금융노조, 금속노련, 의료노련, 교사노조연맹, 서울·경남·인천·경기지역본부 소속 조합원 80여명이 참가한다. 김창훈IT사무서비스연맹통일위원장이 대장을 맡았다.
이들은 3박4일간 전쟁위기와 노동기본권침해사건이 불거진 전국의 현장을 찾는다.
발대식 첫날에는 코리아반도 분단원인에 대한 기본교육을 받고 11일 성주 소성리를 찾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를 외치며 양대노총이 함께 개최하는 사드반대, 한미군사협력반대 결의대회에 결합한다.
12일에는 경기도 성남으로 올라와 전국노동평등노조 아름방송지부 투쟁 현장에 연대한다. 불법파견과 족벌경영논란으로 극심한 노사갈등이 불거진 곳이다.
같은날 오후 서울 용산역광장 강제징용노동자상앞에서는 한국노총이 주최하는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8·15 통일대회에 참석한다.
마지막 날인 13일 오전에는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앞에서 양대노총과 조선직총이 주최하는 민족의 자주, 평화, 대단결을 위한 남북노동자 3단체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한국노총은 조선직총, 민주노총과 함께 민족자주공동결의문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