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용산구대통령집무실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정부의 민영화정책의 추진을 규탄했다.
노조는 <윤석열정권은 에너지・교통・의료 등 영역에서 국민의 안전이나 공공성을 위해 꼭 필요한 규제를 철폐하고 있다>며 <공공서비스를 시장화하고 사기업을 대폭 지원하는 민영화를 추진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공공기관에 대한 소유권・경영권의 민영화를 넘어서 공공서비스 영역 자체를 파괴하고 자본에게 넘기려는 더 위험하고 더 나쁜 민영화정책>이라며 <공공기관에 대한 기능조정과 외주화, 인력감축 정책으로 축소된 공공서비스의 빈자리는 거대 자본이 차지하게될 것이고 공공성 파괴의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부담하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이명박정권이 공공기관의 선진화라는 포장으로 박근혜정권이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포장으로 민영화를 추진했다>며 <윤석열정권이 어떤 포장지로 포장하려해도 우리는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