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서울역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자회사 노동자의 직접고용과 비정규직 철폐 등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차별을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윤석열정부가 들어서자마자 공공부문 예산을 삭감하고 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다>며 <심지어 가능한 공공기관은 민간위탁을 추진하며 비정규직을 탄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적어도 나라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이면 하청이라 할지라도 안전하게 일을 시킬줄 알았지만 김용균노동자가 어이없이 하늘로 떠난지 4년이나 지났는데 감옥에 가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윤석열정부가 우리의 요구를 거부하고 민간 재용역화를 계속해서 추진한다면 오늘보다 더 큰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며 <전국 80개 공공기관 자회사 노동자들의 공동 총파업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노조는 모든 공공기관에 대해 <자회사의 민간 재용역화 시도 중단>, <자회사 노동자들의 직접고용>, <모든 간접고용 폐지>, <차별 및 불평등 해소>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