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부산건설기계지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9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부는 <이제 더는 선택할 방법이 없다>며 <예정대로 9일부터 부산, 김해, 양산, 진해 전현장에 레미콘운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레미콘노동자들은 이른바 특수고용노동자들로 자신의 장비를 스스로 구매해 할부금, 부품비, 수리비, 보험료 등을 감당해야 한다>며 <4대보험과 퇴직금도 없는 열악한 상황>이라고 성토했다.
끝으로 <인간다운 생활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를 거부한 사측을 규탄하며 불가피하게 투쟁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노조는 오는 5일 레미콘지회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총파업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