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세계노총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다양한 산업, 농업 출신의 수천명의 노동자・학생들이 총파업 시위와 행진을 전개했다>고 보도했다. 

시위참가자들은 <총구는 내리고 임금을 올려라>는 구호를 들고 <정부가 현재 팬데믹과 전쟁으로 심화되고 있는 국제적인 위기에, 복지와 교육에서 삭감한 재정을 전쟁비용에 쓰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보도는 <학생들은 제노아항구노동자들과 함께 이른 아침부터 교육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라며 <오늘날 노동자들은 학생들과의 사회적인 연대를 맺음으로서 세계 여러 나라들의 노동자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국내의 빈곤층, 정부의 호전적인 정책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빈곤계층 등의 사회적 문제에 함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로마에서 오늘은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착취에 반대하며 생활비용과 임금, 연금을 회복하고, 국토환경을 보호하며 이탈리아정부가 전쟁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노동계급의 세상을 앞당길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