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쌍용차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오전 회생계획인가전인수합병(M&A)재추진신청을 허가했다.
쌍용차는 회생계획안가결기한이 10월15일인 점을 고려해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달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기한내 인수대금잔금을 납입하지 못하자 M&A투자계약을 해제하고 재매각을 추진했다.
한편 쌍용차공장은 2021년말기준 직원 4517명 가운데 절반이 무급휴직에 들어감에 따라 현재 1교대만 가동중이며, 필요할 때 잔업과 특근으로 주문을 소화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