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는 정부과천청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대행사무에 대해 선관위의 직접수행을 촉구했다.

노조는 <선거업무의 효율성과 모집편의를 이유로 법령을 무시하고 선거사무원의 상당수를 기초자치단체의 지방공무원으로 강제충원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며 <공보물 등 작업은 정상업무시간에 불가능해 휴일 밤늦은 시간까지 일일이 수작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대선에서 코로나19확산으로 감염병위험이 커지고 있음에도 어떠한 안전대책보장도 없이 투표시간을 연장했다>라며 <선거관리부실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노조는 선관위에 <지방공무원 투·개표사무원동원비율30%이하로 축소>, <선거수당최저임금이상수준으로 책정>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