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GM비정규직지회는 인수위사무실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당선자와 인수위에 한국GM불법파견과 대량해고사태에 대한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지회는 <윤당선자의 취임을 앞두고 한국GM부평·창원공장에서 일하는 비정규직350명이 하루아침에 쫓겨나게 됐다>며 <사실상 윤석열정부1호 대량해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2005년 고용노동부, 2016년 대법원도 한국GM의 비정규직불법파견을 지적했고 노동부는 2018년 1천719명의 비정규직을 직접고용하라고 명했다>며 <그러나 지금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카허카젬한국GM사장은 불법파견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고 그에게 내려진 출국금지조치는 윤당선자가 경제6단체와 회동을 한 직후 갑작스레 해제됐다>며 <이제 한국GM불법파견 비정규직·대량해고문제는 윤석열정부의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GM은 지난달31일 270명의 부평공장 1차 하청노동자와 80명의 창원공장 하청노동자들에게 해고예보통보를 했고 5월1일자로 해고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