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대비 7.0% 상승해 1982년 6월이후 39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도 마찬가지로 지난달 CPI가 5.4% 상승해 1992년이후 30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캐나다도 영국과 마찬가지로 12월 CPI기록을 30년만에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월가에선 연준이 테이퍼링종료시점인 3월 금리인상을 시작해 올해만 3~4회에 걸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당장 이번주부터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중앙은행이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어 시장도 초조하게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누르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3월 금리인상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캐나다가 금리인상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고 남아공과 콜롬비아, 칠레도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