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고승범금융위원회위원장은 2022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금융안정과 금융발전, 경제성장이라는 세가지 과업이 조화를 이루는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내년 가계부채 증가세를 4~5%대로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고위원장은 <금융안정이 흔들리면 경제회복, 금융발전도 어려워진다>며 <무엇보다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인 가계부채관리강화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총량관리에 기반하되 시스템관리를 강화하고 분할상환 및 고정금리대출비중을 높이겠다>며 <서민 및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조치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에는 시장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확대될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국내외 시장동향을 살펴보며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은, 금감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협업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