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통계청이 2021년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대비 2.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1년 4.0%를 기록한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어운선통계청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올해 물가동향에 대해 <석유류,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 농·축·수산물가격이 오르면서 2%대중반 상승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연간 물가상승률은 2019년(0.4%)과 지난해(0.5%) 2년연속 0%대에 그쳤으나, 올해 국제원자재가격 상승과 수요 회복 등이 맞물리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석유류,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2.3% 올라 2012년(2.8%) 이후 9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8.7% 올라 2011년(9.2%) 이후 10년만에 가장 상승폭이 컸다.
월별로는 후반으로 갈수록 물가상승세가 가팔라졌다. 12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달대비 3.7% 올라 지난 10월(3.2%)과 11월(3.8%)에 이어 3개월연속 3%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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