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대통령>이 새러블룸래스킨전재무부부장관을 차기연방준비제도(Fed)은행감독담당부의장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래스킨은 오바마정부 당시 재무부에서 부장관을 지냈고 이후 연준이사로도 활동했다. 특히 금융규제와 소비자보호분야의 전문가로, 미국내에서는 <월가 규제론자>로 불리는 등 전임인 랜들퀄스부의장에 비해 강경파로 알려져 있다.

한편 래스킨은 파월의장의 연임에 반대하는 엘리자베스워런민주당상원의원의 추천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대통령>이 민주당이 반대한 파월의장의 연임을 결정한 대신, 강경파 여성부의장을 임명해 연준내 힘의 균형을 맞추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바이든<대통령>은 흑인경제학자인 미시간대 리사쿡교수와 데이비슨칼리지 필립제퍼슨교수를 곧 공석이 되는 연준이사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