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당진현대제철앞에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농성투쟁을 지지하는 투쟁을 힘있게 진행했다.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농성은 38일째를 맞았다.

이날 폭우가 쏟아졌지만 민중민주당과 비정규직노동자들은 굴함없이 투쟁을 전개했다. 출퇴근시간에 맞춰 당원들과 노동자들은 <현대제철파업농성투쟁지지!비정규직직접고용쟁취!>, <비정규직철폐!반민재벌환수!민중민주실현!> 등의 구호를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민중민주당은 점거농성중인 노동자들을 향해 트럭정당연설회를 전개했다. 당진시내에서는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의 상황을 알리는 트럭선회가 진행됐다.

발언에 나선 민중민주당충남도당당원이자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조합원은 <우리들의 투쟁은 정당하고 당연하다.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동지들은 우리가 옳다라는 것을 승리하는 투쟁으로 보여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현대제철 불법파견 정의선이 해결하라!>, <불법파견 범죄자 안동일을 구속하라!>, <끝내자 불법파견! 철폐하자 비정규직!>, <자회사 거부한다! 직접고용 쟁취하자!> 구호를 힘있게 외쳤다.

민중민주당충남도당사무처장은 <현대제철은 불법파견을 회피하고 자회사 꼼수를 쓰며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덮으려는 야비와 비열의 대명사다>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노동자들은 지금 당장 모든 것이 이뤄지길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문자 1통으로, 공지 1장으로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기에 고용을 보장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며 10년 넘게 일한 일터를 지키려고 하는 것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 누구도 노동자의 정당한 투쟁을 막지 못한다! 그 누구도 노동자의 단결된 투쟁을 막지 못한다! 그 누구도 노동자의 길을 막지 못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민중민주당은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끝까지 함께 투쟁하겠다>라며 <불법파견 범죄자 안동일 구속하라!>, <끝내자 불법파견! 철폐하자 비정규직!>, <자회사 거부한다! 직접고용 쟁취하자!> 구호를 강력히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