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당진현대제철앞에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농성투쟁을 지지하는 투쟁을 강력히 전개했다.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농성은 24일째를 맞았다.

출퇴근시간에 맞춰 민중민주당과 비정규직노동자들은 <비정규직완전철폐!노동자생존권보장!민중민주실현!>, <현대제철파업농성투쟁지지!비정규직직접고용쟁취!> 구호를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아울러 민중민주당은 점거농성중인 노동자들을 향해 트럭정당연설회를 힘있게 진행했다.

한편으론 당진시내를 돌며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을 알리는 트럭선회를 전개했다. 특히 당진터미널인근에서 정당연설회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민중민주당당원은 <노동자가 단결하면 일터뿐 아니라 세상도 바꿀수 있는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노동자가 살아남을수 있는 길은 오직 단결이며 노동자에게 단결은 생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자들의 단결은 자본가들을 겁먹게 한다. 그러니 재벌들은 이를 악물고 노조에 대한 탄압을 불법으로 저지르는 것이다>라며 <현대제철이라는 재벌기업의 횡포에 절대 굴해서는 안된다. 절대 굴하지 않고 단결하고 또 단결해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이 사회는 0.3%의 대기업이 전체 이익의 70%남짓 차지한다. 대기업들은 사회의 독식구조를 더욱 고착화하기 위해 재벌들끼리 단합하여 자회사 고용을 독촉하고 있다>며 <비정규직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을 원천적으로 해결하기는커녕 노동자들의 정당한 쟁의행위를 무력화하려는 꼼수를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그동안 불법파견을 저지른 파렴치한 범죄에 대해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회사를 없애고 비정규직노동자들을 직고용해야 한다>며 <반민중기업.재벌들이 인정하든 하지 않든 노동자.민중은 이미 사회.역사의 주인이다. 비정규직 철폐, 직접고용투쟁을 전체노동자가 단결하는 투쟁으로 반드시 쟁취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