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민주노총광주본부가 광주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최전선에 선 보건의료노동자의 인력확충과 공공의료강화를 촉구하며 총파업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코로나19가 던진 과제인 공공의료와 의료인력확충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과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며 <인력부족, 업무량폭증, 열악한 근무조건으로 의료인력의 소진·탈진·이탈이 속출하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보건의료노조소속 136개의료기관, 조합원5만6000여명이 지난 17일 노동위원회에 최대규모동시쟁의조정을 신청했다>며 <보름간 쟁의조정기간안에 타결되지않으면 다음달2일 보건의료노조8만조합원은 전면총파업투쟁과 공동행동에 돌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광주뿐만 아니라 서울·부산·대구·대전등 전국민주노총16개본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