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민주노총전국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의 한대리점소속 택배기사 김용주씨가 대리점주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한것은 <갑질>문제로 법적조치에 나설것이다>고 밝혔다.
김용주기사는 경기도청앞에서 1인기자회견을 열고 <대리점소장에게 3년동안 1억3천여만원을 빌려줬으나 8천만원 가량을 받지못했다>며 <택배일을 그만두면 생계유지가 어렵고 배송이 어려운 지역으로 밀려나거나 일감을 받지 못할까봐 소장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고발했다.
이미 같은 대리점소속의 강석현기사가 폭언과 함께 부당해고를 당해 민주노총전국택배노조경기지부가 보름동안 파업한 사실이 있다.
택배기사들이 지난달16일까지 이어진 파업 직후 백신접종을 이유로 21일 업무복귀함에 따라 경기도소재 물류터미널에 20만건의 택배가 쌓였다. 이들은 대부분 반품처리됐다.
한달동안 택배를 받지 못한 경기도성남시수정구와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CJ대한통운을 상대로 한 불매운동과 집단소송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