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조코레일네트웍스지부 등 8개노동단체는 7일 청와대분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을 통해 전·현직임원들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하는 등 비리가 심각하다며 청와대에 조사를 촉구했다.
노조는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 제보는 너무 많다>며 <법인카드부정사용은 빙산의 일각>임을 강조했다.
박관자철도고객센터지부부지부장은 <친척이 하는 업체에서 선물을 공금으로 대량구입하고 공용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임원들의 비리가 이어지는 동안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날 노조대표자 3명은 청와대에 코레일네트웍스전·현직임원들의 비리를 조사해달라는 요구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