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유가족과 관련 이른바 <대리기사폭행사건>이 상당부분 왜곡과장된 사실이 확인됐다.
뉴스K는 사건발생장소의 CCTV원본파일을 입수해 분석한 내용을 19일 단독보도했다.
뉴스K는 <대다수 언론이 집단폭행장면이라고 반복적으로 보여준 화면은 폭행장면으로 보기 어려웠다>며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대리기사가 뒤로 빠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세월>호가족대책위 박주민변호사, 원재민변호사, 유가족 한상철씨가 CCVT를 분석한데 의하면 화면처음엔 김현의원과 말싸움이 붙은 대리운전기사의 모습이 보이고 유가족측과 실랑이가 벌어지지만 사람들이 싸움을 말리고 대리기사는 뒤쪽으로 빠지는 모습이 잡힌 것이 확인됐다.
여러사람이 싸움에 가담했을 때도 대리기사는 뒤로 빠진채로 있었다.
뉴스K는 <많은 언론이 사람들이 떼지어 움직이는 장면을 유가족들이 대리운전기사를 폭행하는 장면이라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보도했다.
대리기사는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진술했으며 유가족은 쌍방폭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의 늦장대응도 문제가 되고 있다.
유경근전대변인에 따르면 <신속하고 성실한 조사를 받기 위해 당일 경찰서에 출석하려 했으나 담당 경찰관이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민TV취재진이 CCTV원본파일을 확보하고 분석을 완료한 이후에도 경찰은 원본조차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사건의 진상과는 별개로 가족대책위집행부 9명은 전원사퇴했고 21일에 새집행부를 구성할 예정이다.
사건과 관련된 일부유가족들은 19일 경찰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고 있다.
임진영기자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