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센지부의 파업투쟁이 58일을 경과하고 있는 가운데 공항항만운송본부는 임시대대·확대간부대회·결의대회를 통해 단결된 노조의 힘으로 승리하자고 결의를 높였다.
공항항만운송본부는 5월17일 서울상암DMC 유센로지스틱스코리아 본사앞에서 <노조파괴자행하는 일본 유센자본을 규탄한다.>며 <사측은 한국노동법을 무시하고 단체협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군량미가 없어 투쟁을 못하게 될 것이라는 유센사측의 오판에 대해 단결된 노동조합의 힘으로 돌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화물연대본부는 <물류업체와 화물노동자의 연대는 필연적이다.>라며 <물류자본의 도가 넘은 갑질에 대해 함께 응징해야한다.>고 역설했다.
공항항만운송본부는 임시대대·확대간부대회를 통해 유센지부투쟁을 최우선 돌파현안으로 규정하고 투쟁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결정하고 투쟁결의문을 체택했다.
이어 결의대회에서 연대단위 대표들이 투쟁기금을 전달하고 연대발언으로 유센지부의 투쟁을 지지했다.
이들은 결의대회후 상암동 DMC일대를 행진했다.
한편 유센지부는 사측을 압박하는 투쟁과 함께 화주사들에 대한 순회집회투쟁등 파업프로그램의 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