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문재인대통령의 인천공항행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도 노정교섭으로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12일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다>며 인천공항을 방문해 1만여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약속한 <문재인대통령의 첫외부행보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정규직전환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 것 외에 임금 등 노동조건의 차이·차별이 그대로 유지되는 이른바 중규직문제이기에 공사와 노동조합의 직접교섭을 통해 쟁점들을 해결해 나가도록 정부의 역할이 반드시 담보되어야 한다.>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인천국제공항 문제를 해결하고, 무너진 노정간 신뢰를 위해서 민주노총의 노정교섭 제안에 문재인 정부의 신속한 응답을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편 문재인대통령은 이날 인천공항공사를 방문해 <우선 공공부문 비정규직제로시대를 열겠다고 약속을 드린다.>며 <임기중에 비정규직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에 인천공항공사 정일영사장은 <공항가족 1만명 모두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하겠다.>고 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