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CNBC에 따르면 JP모건 다이먼회장은 최근 2분기 실적발표 뒤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경제충격이 예측불가능하고 무의미할 정도>라며 <5월,6월에 예측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두컴컴한 경제환경에 놓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일반적인 경기침체국면에서는 실업률이 올라가고, 연체율이 올라가며 대손상각도 증가하고, 집값은 하락한다>면서 <저축이 증가하고 소득이 늘어나며 주택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이런 부양책이 걷히면 전례없는 충격이 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 3조2000억달러로 미최대은행인 JP모건은 이런 점을 감안해 선제적인 충당금을 쌓으면서 올해 상반기에 예상되는 대출손실을 감안해 157억달러를 대손충당금으로 쌓았다.
이어 JP모건은 이에 따라 경제지표전망을 보다 보수적으로 수정했다.
JP모건은 경제지표전망에서 <기본 시나리오에 따른 연말실업률은 지난 4월전망치보다 4.3%포인트 높은 11% 수준으로 조정했지만 바이러스가 가을에 다시 한 번 창궐하는 등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연말 실업률이 23%까지 치솟을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