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서울대병원의생명연구원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병원 및 돌봄시설의 인력 및 안전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노조는 <병원내 코로나감염이 빠르게 늘어나 간호사인력부족으로 병동을 폐쇄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방역당국이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의료기관에 지시한 BCP가이드라인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BCP가이드라인은 확진자가 5만명이상 발생하면 무증상·경증 의료인의 경우 대상자의 동의하에 최소 3일 격리후 근무할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지만 사전설명없이 방역당국은 격리기간을 단축했다라는 것이다.
끝으로 <가장 큰문제는 간병노동자가 돌보던 환자가 확진되면 그 책임이 떠넘겨지는 것>이라며 <증거가 없는데도 이로 인해 간병비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성토했다.
한편 의료연대는 <방역완화지침중단>, <의료·돌봄인력확충>, <환자 및 현장인력을 위한 안전대책마련>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