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미국노동부가 빅테크기업 애플에 대해 자사노동자들이 요구한 2개 사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애플사에서 쉬쉬해온 사내문화와 관련해 노동자들이 들고 일어남에 따른 결과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애플노동자들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시의 노동부사무실에 8월26일과 9월1일 2회에 걸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애플본사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어떤 문제가 제기되더라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애슐리고빅애플기술프로그램매니저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8월26일 진정서를 작성하고 제출한 당사자로서 사내에 직장내괴롭힘과 부당업무지시가 있음을 확실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처스칼렛애플소프트웨어기술자는 <9월1일 진정서를 제출한 당사자로서 애플이 노동자들의 임금협상요구를 묵살했음을 알린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실리콘밸리노동자들, 특히 애플노동자들은 기업의 요청에 따라 무엇이든 공론화하기를 꺼렸으나 최근 몇주동안 전현직애플노동자들이 트위터에서 <#AppleToo> 해시태그를 활용해 기업에 대한 비판강도를 높여왔다>라며 <진정된 사안 외에도 애플은 고객단말기들에서 아동성범죄이미지를 도용하기 위해 메시징앱을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