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금융노동자들이 공동투쟁본부를 결성하고 박근혜<정권>의 노동시장구조개악저지와 금융권 구조조정분쇄를 위해 총력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9일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양대노총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처 : 한국노총 금융노조
민주노총 사무금융서비스노조 김현정위원장은 <노동시장구조개악저지투쟁은 전체 노동자들이 비정규직화를 막아내기 위한 매우 중요한 투쟁>이라며 <양대노총의 벽을 넘어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 노동자들의 금융공투본투쟁으로 박<정권>의 노동시장구조개악을 단호히 저지해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노총 금융산업노조 김문호위원장은 <박<정부>가 노동시장구조개악을 시행하려 하고 있다. 우리가 주저앉아 있으면 노동조합이 아니다.>라며 <공투본출범을 계기로 15만금융노동자들이 양대노총 총파업투쟁의 선봉에 서서 노동시장구조개악 저지를 위해 총력투쟁에 나서자.>고 힘주어 말했다.
금융공투본은 <양대노총 100개사업장 금융노동자공투본을 출범시키며 박근혜<정부>의 노동시장구조개악을 저지하고 금융 구조조정을 분쇄하기 위해 총력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투쟁결의문을 통해 △노동법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적극 투쟁에 나갈 것 △비정규직확대정책에 맞서 단호히 투쟁해 나갈 것 △7월4일 양대노총 총력결의대회를 적극 조직할 것 △박<정권>이 노동시장구조개혁과 금융산업구조조정을 강행한다면 금융공투본을 중심으로 총파업도 불사하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 등을 결의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노동시장구조개악저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융노조는 지난 24일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조합원의 91%가 참여, 95.2%의 압도적 찬성으로 총파업을 가결시켰다.
김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