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속노조 포항지부·포스코지회·포스코사내하청지회에 따르면 전날 포스코회장 최정우, 포스코사장 장인화, 포항제철소장 남수희 등을 <산업안전보건법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대구지검포항지청에 고발했다.
황우찬금속노조포항지부장은 <최근 3년간 포스코에서 21명의 노동자가 사망했고, 사고때마다 원인으로 지목됐던 최소한의 안전조치가 이뤄지지않아 사고가 재발했다>며 <사망사고를 은폐·방치하고도 제대로된 처벌은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포스코에게 산업안전보건법은 지키지않아도 되는 법이었다>며 <포스코 경영앞에서 무력화되는 산업안전보건법으로 결국 노후화된 설비점검, 보수해야할 노동자를 감축시키고 <위험의외주화>와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들의 엄중수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