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마사회노조는 <26일 임명된 김우남신임회장이 제주본부로 기습출근했다>며 <오후중 과천본사로 출근한다는 얘기에 과천본사에서 출근저지투쟁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노조는 이날 김우남신임회장의 과천본사출근저지를 위한 투쟁지침을 배포했다. 김우남신임회장이 제주본부를 예고없이 방문했지만 과천본사출근저지를 통해 부적격한 회장선임에 반대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우남신임회장은 17대~19대 국회의원으로 국회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을 역임한바있다. 그는 당시 한국마사회임직원급여와 복지수준이 과하다고 지적했고 한국마사회구성원 개인의 급여명세까지 요구한 인물이다.
노조는 김우남회장은 코비드19에 따른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있는 한국마사회를 살릴 적임자가 아니라며, 출근저지투쟁에 더해 <노동3권투쟁>까지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