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유엔안보리상임이사국과 이란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핵협상을 통해 이란의 핵개발 의지를 좌절시키지 못할 경우 이란을 공격하는 방안을 비밀리에 논의하고 있다고 영국 선데이타임스 17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사우디정부는 이스라엘에 자국의 영공사용을 허용하고 무인기, 구조헬리콥터, 탱크 파괴용전투기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한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최근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면 경제제재를 완화할 수 있다며 협상을 통한 타결을 부쩍 강조하고 있다.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총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논의되는 제네바합의안은 이란에 압력을 가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미국과 프랑스국민은 이합의안에 반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네타나후총리는 이란의 핵개발은 이스라엘의 생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권기자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