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일 6차 박근혜퇴진범국민행동<촛불의 선전포고 : 박근혜 즉각퇴진의 날>에 전국 232만명이 모여 <박근혜 즉각 완전퇴진!>을 외쳤다.

3일 서울, 부산, 울산, 대구, 세종, 충남, 충북, 경남, 경북, 강원, 제주 등 전국 70여곳에서 박근혜<대통령>의 <즉각 완전퇴진!>을 원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기만으로 얼룩진 박근혜<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결국 정치권의 탄핵흐름에 물을 끼얹고 말았다. 담화발표이후 새누리당<비박계>의원들이 탄핵찬성의견을 서둘러 폐기하며 결국 <4월퇴진>당론에 합의해 탄핵소추안 국회통과를 위한 의원수가 부족하게 됐기 때문이다.

집회현장은 박<대통령>에 대한 분노와 무능한 정치권에 대한 성토로 가득했다. 민심이 원하는 것은 박근혜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퇴진이었다. 

집회참가자들은 <박근혜를 구속하라!>는 구호를 공공연하게 외치며 <새누리당 해체!>를 요구했다. 심지어 탄핵소추안을 9일로 연기하려던 국민의당에 대한 분노도 거셌다. 국민의당이 <새누리당의 2중대>라고 꼬집는 선전물들도 거리 곳곳에 나붙기도 했다. 

이번 집회는 그 어느때보다 청와대가 가까이 갈 수 있었다. 법원은 오후5시30분까지는 청와대 100m앞까지 행진할 수 있음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오후4시 청와대를 포위하는 행진에서 선두에 있던 세월호유가족들은 행진완료시간인 오후5시30분이 지난후에도 계속 연좌했다. 유가족들은 <진상규명을 요구할 때도 못 왔던 이 거리를 대통령퇴진을 외치는 국민들과 함께 왔다.>며 물러서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

오후6시부터 시작된 광화문광장의 본대회에서는 각계각층의 분노가 쏟아졌다.

세월호희생자인 조은화학생의 어머니 이금희씨는 <세월호인양은 실종자가족들에게는 가족을 만나는 길이고 유가족에게는 진상규명을 규명하는 길>이라며 <세월호가 온전히 인양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달라.>고 호소했다.

현직 중학교도덕교사인 진영효씨는 <현 국정교과서는 거짓말과 엉터리로 가득찬 얼빠진 교과서>라면서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자유로우려면 박근혜가 내려와야 한다.>고 발언에 큰 박수를 받았다.

중간중간 <범죄자는 감옥으로!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 즉각 퇴진하라!> 등의 구호도 울려퍼졌다.

이후 공연을 펼친 가수 한영애도 <지치지말자. 천년의 어둠도 촛불로 바꿀 수 있다.>며 <우리의 촛불이 민주의 역사를 쓰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집회참가자들을 응원·지지했다.

마지막 발언자였던 한 초등학생은 맹자의 이인여정(以刃與政)을 인용하며 <박근혜정부는 직접적으로는 세월호승객들, 백남기농민을 죽이고 간접적으로는 국민의 혈세를 복지와 범죄예방에 사용하지 않아 사람들을 죽였다.>고 말하며 당장 퇴진할 것을 요구했다.

주최측은 모바일국민투표결과 99.6%가 박<대통령>의 즉각퇴진을 원하고 있으며 탄핵을 반대한 새누리당반대가 98.9%라고 발표했다.

이후 오후7시에는 1분간 즉각퇴진을 요구하는 소등캠페인이 진행됐으며 오후8시에는 청와대를 향해 2차행진이 시작됐다. 행진경로 곳곳 자유발언대에서는 참가자들의 퇴진요구목소리가 드높았다. 

퇴진행동 박래군공동대표는 <지난해 청운동사무소앞에서 기자회견 당시7시간에 대해 마약, 보톡스를 이야기했다가 감옥에 갔다왔는데 서울구치소가 있을만 하다. 박근혜도 갔다와라.>며 <대통령부터 이러니 나라 여기저기 썩은내가 진동한다. 이 정권을 끝장내야 한다.>고 즉각퇴진을 주장했다. 

시민발언대에 나선 한 여성은 <신년에는 박근혜얼굴 안 보고 깔끔하게 시작해야 하지 않겠는가.>며 <새누리당의원들 물타기하는데 국민이 원하는 것은 퇴진이지 개헌이 아니다. 조선일보와 합심해 개헌논의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부모님 흔들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라고 일갈했다. 

민주노총 김종인수석부위원장도 <재벌총수들은 지금 피해자라고 하는데 재벌들이 피해자일 수 없다, 재벌총수들이야말로 뇌물죄로 엄중처벌을 받아야 할 자들>이라며 <민주노총은 11월 30일에 이어 또다시 박근혜퇴진을 위한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환수복지당은 3일 종로일대에 <박근혜 즉각 완전퇴진!>·<박근혜·최순실일당 전원구속!>·<새누리당 즉각해체!>가로막을 게시했다. 또 <박근혜·최순실일당 무조건 전원구속!>·<박근혜 무조건 즉각퇴진!>손피시 9만장, 신문·호외 8만5000부를 부착했다. 이날은 새롭게 <박근혜 즉각 완전퇴진!> 4종포스터를 7000여부 부착했다.

특히 환수복지당이 제작한 포스터를 본 참가자들은 포스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포스터를 받기 위해 당원에게 문의하는 등 호응이 컸다. 참가자들은 각각 <박근혜 즉각 완전퇴진!>·<박근혜·최순실일당 전원구속!>·<박근혜·최순실일당 전재산환수!>·<새누리당 즉각해체!>의 선명한 구호와 인상적인 디자인을 평가하면서 집이나 가게에 걸어두겠다며 줄지어 포스터를 받아갔다. 

퇴진행동은 박근혜가 퇴진할 때까지 광장에서 함께 투쟁할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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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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