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노동자들이 상경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금속노조조선분과는 30일오후3시 서울여의도 산업은행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조선산업활성화대책마련 △고용안정확보 △정책금융확대 등 3대요구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조선분과는 조선소노동자들이 처한 상황과 고용안정 조선산업활성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결의대회에 앞서 STX조선지회, STX엔진지회, STX중공업노동조합 등 STX그룹3개사노조 공동대책위원회는 긴급정책자금지원을 요구하는 결의대회와 면담을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 22일 신아SB지회회의실에서 조선분과대표자회의를 열어 조선산업활성화와 고용안정쟁취를 위한 계획을 확정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금속노조기관지인 <금속노동자> 27일자보도에 의하면 조선분과공동의장인 성만호대우조선노조위원장은 “조선분과는 현재 구조조정 등이 닥친 사업장문제를 해결할 연대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전체 조선업종노동자들의 생존권과 관련한 문제인 만큼 전체 조선소노동자가 함께 해결하고 정부의 조선소문제해결해법 제출을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산업구조조정대책회의’는 STX조선, 신아SB, 한진중공업지회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대책회의는 △조선산업발전과 고용안정을 위한 종합대책마련 △중소조선소 고용안정 위한 대정부투쟁 △장기발전전망을 위한 법제도개선 등의 기조를 결정했다.
김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