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는 성명을 통해 '국방부사이버사령부가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코리아연대는 '책임자 국방부장관 김관진을 즉시 해임하고 구속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방부최고지휘권자인 긴관진이 이같은 사실을 보고받고 지시하지 않았을 리가 없다'며 '재임기간 친미반북∙호전발언으로 남북관계를 파탄시키고 불법대선개입과 사건은폐까지 한 김장관은 2번, 3번 사퇴해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이 10월26일 박근혜대통령의 선친 박정희대통령이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 의하여 암살당한 날'이라며 '박대통령은 부정한 방법으로 권력을 찬탈하고 유지하였던 선친이 결국 자신의 오른팔에 의해 목숨을 잃은 역사의 교훈을 상기하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김관진을 해임하고 박근혜가 책임져라

 

국방부사이버사령부가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최소 8명이상의 사이버사령부요원들이 특정 IP를 이용하여 대선여론조작과 정치개입게시물 700여건을 ‘오늘의유머(오유)’사이트에 올렸다. 이들 8명을 포함한 34명이 특정 IP로 야당비판글 등을 인터넷공간에 불법게시하였다. 그러나 22일 국방부는 합동조사 1차결과를 통하여 ‘군무원3명, 군인1명 등 4명이 개인의 생각을 표현한 것’이라고 조직적인 선거개입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24일 민주당 사이버개입진상조사단은 현직군인의 제보를 토대로 사이버사령부가 지난 대선을 앞두고 심리전단요원들의 인원을 대거 충원하여 3~5명씩 구성된 4개팀, 총 20여명을 운용하였다고 밝혔다. 보도직후 사이버사령부출신 제보자들의 잇단 제보에 근거하면 그 규모는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사이버사령부∙국가정보원∙새누리당SNS미디어본부장이 트위터 등을 통하여 조직적으로 연계된 정황도 폭로되었다. 새누리당중앙선대위SNS미디어본부장 윤정훈목사의 글을 사이버사령부요원과 정보요원이 모두 리트윗을 하는 식이다. 앞서 17일∙23일 한겨레도 두기관요원들이같은 시기 완전히 똑같은 내용으로 작성한 트윗이 44건, 상호 리트윗이 66건이라고 보도하였다. 이종명전정보원3차장과 현사이버사령부1처장, 530단(심리전단)의 연계설도 사실임이 확증되고 있다.

 

사이버사령부요원들은 해외 교민커뮤니티에도 ‘정치글’을 작성하였다. 지난 대선에서 재외국민선거가 처음 도입되자 상대적으로 국내정세에 덜 민감한 교포를 상대로 박근혜후보에게 유리한 댓글공작을 전개한 것이다. 대부분 제주해군기지반대비판, 노무현전대통령비하, 야당의원에 대한 ‘종북’의원지칭, 이명박정부∙국방부안보정책홍보 등의 내용이다.

 

정작 군내에서 이러한 활동을 감시하여야 할 국방부사이버순찰대가 이들의 ‘정치글’게시를 방조∙묵인하였다는 사실도 드러나고 있다. 사이버순찰대는 해마다 1만여건의 군관련 ‘불법’게시물들을 찾아내고 평소 민간인이 쓴 군관련 게시물도 일일이 삭제요청을 한다. 이를 감안하면 요원1명당 블로그와 트위터에 수백개의 ‘정치글’을 게시한 것을 “전혀 몰랐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결과적으로 당시 책임자 국방부장관 김관진을 즉시 해임하고 구속하여야 한다. 국방부최고지휘권자인 김관진이 이같은 사실을 보고받고 지시하지 않았을 리가 없다. 김관진은 의혹이 불거진 뒤에도 1주일이나 지나 관련부대의 압수수색을 진행하였고 언론보도가 나면 마지못해 일부사실만 인정하는 식으로 사건을 축소∙은폐하고 있다. 재임기간 친미반북∙호전발언으로 남북관계를 파탄시키고 불법대선개입과 사건은폐까지 2번, 3번 사퇴해도 마땅하다.

 

오늘 10월26일, 박근혜대통령의 선친 박정희대통령이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 의하여 암살당한 날이다. 박대통령은 부정한 방법으로 권력을 찬탈하고 유지하였던 선친이 결국 자신의 오른팔에 의하여 목숨을 잃은 역사의 교훈을 상기하여야 한다. 박대통령 역시 정보원∙국방부의 방조로 불법하게 대통령에 당선된만큼 스스로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 민주시민∙촛불민심에 의하여 하야하는 불명예를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2013년 10월26일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


21세기민족일보

 

번호 제목 날짜
82 코리아연대 '통합진보당해산시도와 파쇼적 탄압을 중단하라!' file 2013.11.09
81 시민사회 “위헌적 진보당 해산심판청구 중단하라” 2013.11.06
80 '국가기관의 총체적 대선개입 특검촉구' 18차촛불대회 열려 file 2013.11.04
79 코리아연대 「남재준백서」발간 … '모든 논란에 그가 있다' file 2013.10.29
» 코리아연대 '김관진을 해임하고 박근혜가 책임져라' file 2013.10.28
77 코리아연대 ‘전교조말살시키려 해도 민중함성은 제2의 부마항쟁 일으킬 것’ file 2013.10.21
76 각계각층, 전교조탄압중단·박근혜정권규탄 릴레이 기자회견 file 2013.10.17
75 시민사회단체들 “강정마을 갈등 해소 운운은 있을 수 없는 일” ... 구속자석방 등 요구 file 2013.10.17
74 221명시민사회대표, 밀양송전탑건설중단 ‘대국민호소’발표 ... 대책회의발족 file 2013.10.09
73 800여개 시민사회단체 “민주주의, 참교육 위해 전교조 지킬 것” 선언 file 2013.10.08
72 “박근혜는 국정원을 앞세워 유신부활 꿈꿔” ... 13차촛불대회 2013.09.30
71 “나라를 뒤집으려고 음모를 꾸민 것은 박근혜와 국정원” ... '민주찾기 토요행진' 2013.09.30
70 ‘박근혜정부는 국정원정치 즉각 중단하라!’ ... 각계, ‘내란음모’ 중간수사발표 규탄 2013.09.28
69 시민사회 “내란음모정치공작, 국정원을 해체하라” 2013.09.12
68 “온갖 물타기에도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 11차 범국민촛불대회 2013.09.08
67 코리아연대 '이석기의원제명안통과는 국회와 민주주의의 죽음' file 2013.09.07
66 각계 “촛불민심 물타기, 내란음모조작사건 중단하라” ... 31일 집회 2013.08.30
65 코리아연대 '공안사건조작으로 박근혜정권 퇴진위기 벗어날 수 없어' file 2013.08.29
64 제주강정후원 ‘우리동네희망호프’ ... “해군기지반대투쟁 멈출 수 없다” file 2013.08.28
63 최저임금연대, 내년 최저임금 5910원 요구 file 2013.05.08
62 “부드럽게, 때론 강렬하게 세상 바꾼다” ... 21세기서울경기여성회 출범 file 2013.04.20
61 각계대표103인 “진주의료원 폐쇄 철회하라” file 2013.04.18
60 노동·시민·민중단체 ‘박근혜식사영화’ 맞대응 file 2013.03.29
59 서울시, '이력서에 출신대학·신체조건 없앤다’ file 2013.01.29
58 해군, 국회합의 무시한 채 제주해군기지 공사강행 파문 file 2013.01.05
57 강정주민들 “제주해군기지예산 전액 삭감하라” file 2012.12.25
56 법학교수 35명, ‘파견법위반’으로 정몽구회장 고발 file 2012.12.13
55 시민사회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 범국민공동행동에 함께 나서자” file 2012.11.27
54 쌍용차범대위 “해고자 복직시키고 국정조사 수용하라” file 2012.11.24
53 SKY생명평화행진단, 대한문앞 ‘함께살자 농성촌’ 건설 file 2012.11.12
52 진보노동자회 교양학교 개최 file 2012.11.10
51 전태일노동상에 쌍용차지부 선정돼 file 2012.11.06
50 3000인 쌍용차해고자복직 동조단식 “함께 살자” file 2012.11.05
49 삼성반도체피해자 다룬 영화 '또 하나의 가족' 만들어진다 file 2012.11.03
48 “못가겠어 ... 발걸음이 안떨어지네” 생명평화대행진 21~22일차 file 2012.11.02
47 10만유권자 “선거일 유급공휴일 지정, 투표시간 9시까지” file 2012.11.01
46 “‘함께 살자’ 외치는 우리는 사회와 역사의 주역” 생명평화대행진 19~20일차 file 2012.10.31
45 ‘내가 원하는 세상, 내가 믿는 상식’ 생명평화대행진 17~18일차 file 2012.10.30
44 생명평화대행진, 29일 평택서 서울까지 수도권행진 출발 file 2012.10.30
43 촘스키 등 국내외 지식인들 “쌍용차노동자지지” file 2012.10.29
42 “우리가 간곳에서 다 왔잖아, 이렇게 연대해야 돼” 생명평화대행진 14-16일차 file 2012.10.28
41 청년 10명중 9명 “재벌대기업 개혁이 필요하다” file 2012.10.27
40 “2000년대 이후 좌경용공논리 안 통해” 생명평화대행진 13일차 file 2012.10.27
39 각계 77인 “우리가 해고자다! 사회적 살인 끝장내자” file 2012.10.27
38 “세상은 할머니들이 다 꽈드라!” 생명평화대행진 12일차 file 2012.10.27
37 “오늘 처음으로 현지사람들이 별로 없었어. 마음 아프데” 생명평화대행진 11일차 file 2012.10.27
36 “2012생명평화행진과 함께 하는 민회(民會)에 모십니다” file 2012.10.26
35 “우리 스스로 우리문제를 풀자” 생명평화대행진 10일차 file 2012.10.26
34 “일상생활만 가능하게 해주세요” 생명평화대행진 9일차 file 2012.10.26
33 “죽어서 조상님 뵐 면목이 없습니더” 생명평화대행진 8일차 file 201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