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물기업 베올리아워터가 프랑스노동자 15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20일 AFP와의 인터뷰에서 “베올리아대표가 19일 기업중앙운영위원회의에서 전체노동자의 10%에 해당하는 1500명에 대한 ‘희망퇴직’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강제퇴직을 피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베올리아CGT(노동총연맹)중앙위원 프랑크 르후는 “사측의 '희망퇴직'안은 노동조건악화를 심화시킬 뿐”이라며 “이러한 조건에서 어떻게 공공서비스의 사명을 실현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이번 감원은 2011년 8월 베올리아워터가 발표한 ‘90억부채감소를 위한 구조조정안’의 일환이며 현재 기업의 부채는 110억유로다.
1853년 설립된 베올리아워터는 현재 69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다.
최일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