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진주시의회 제3차본회의에서 <채용비리의혹특위구성>에 관한 의견대립으로 의사봉이 탈취되는 등의 소란이 일었다. 


이날 내년 예산안심사와 5분발언, 시정질문 등의 의사일정이 진행된 후 류재수정의당 의원이 이상영국민당(국민의힘) 의장에게 <채용비리의혹사무조사특위구성안> 상정을 요구했다. 


앞서 9월 진주시행정과장의 자녀2명에 대한 채용비리사실이 드러난 뒤 채용비리의혹에 대한 시의회행정조사특위구성안이 발의된 상태다.


그러나 이상영의장이 <시의회에서 정당한 절차를 거쳐 2번이나 부결됐고, 검찰에서 수사하고있다>며 상정을 거부했고 안건을 둘러싼 여야간의 갈등이 증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