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산 경총앞에서 민주노총은 <<재벌사내유보금 환수>·<범죄자 재벌총수 경영권박탈>·<국정농단주범 이재용구속>이라는 취지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부산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사내유보금과 토지부동산을 쌓아 둔 재벌대기업집단은 코로나19사태를 악용해 저임금·장시간·비정규노동 체제로 개악을 시도하며 재벌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손실은 노동자·민중이 짊어지고 이익은 재벌이 독점하는 재벌중심체제를 끝장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남영란사회변혁노동자당부산시당집행위원장은 <30대 재벌이 쌓아놓은 사내유보금은 작년보다 7조원가량 늘어난 957조원으로 10대재벌은 822조원, 5대재벌은 673조원의 유보금을 축적했다>며 <코로나19재난극복의 책임을 재벌이 함께져야 하며 이를 위해 재벌의 사내유보금과 범죄수익, 부동산불로소득을 환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정의당부산시당, 노동당부산시당, 민중당부산시당 대표자들이 기자회견을 낭독한 후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