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저지범국본(의료민영화·영리화저지와의료공공성강화를위한범국민운동본부)이 11일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정식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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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본은 대표자회의에 이어 출범기자회견을 갖고 <의료비폭등, 건강보험악화를 초래할 의료민영화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의료민영화정책은 건강을 볼모로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어 재벌들에게 바치는 것>이라면서 <박근혜정부는 의료민영화 강행을 멈추고, 노동시민사회단체, 보건의료직능단체, 정당, 정부를 포함하는 범사회적 대화기구를 구성해 보건의료제도개혁을 위한 방안을 논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범국본은 활동보고를 통해 <지난 1월28일 범국본준비위원회를 결성한 후 의료민영화반대서명운동을 진행해 12만명이 넘었으며, 선전물을 10만부 배포했다>고 전했다.

 

범국본에는 보건의료단체연합, 노동단체, 시민사회단체 등 전국 250여개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고,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대전, 충북, 충남, 대구, 울산, 경남 등 6개 지역운동본부가 대책위구성을 완료했고, 다른 지역들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시기별 사업계획으로는 100만서명운동을 확산시켜 5월까지 50만명서명을 목표로 진행하고, <5대국민행동>으로 집중선전전과 촛불문화제참여, 의료민영화반대 영상보기 등을 제안했다.

 

특히 22일 의료민영화반대집회를 개최하고, 박근혜정부가 계속 대화를 거부할 시 24일부터 의료계에서는 2차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4월7일 보건의날기념범국민투쟁, 4.19집중촛불집회, 5.1노동절투쟁, 전국대행진, 지방선거대응투쟁, 6월총파업투쟁 등 다양한 투쟁을 통해 의료민영화를 저지하고 의료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실천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김진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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