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공공운수노조서경지부는 노조와 용역업체 19곳이 임금인상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못해 서울지역 주요14개학교의 청소·경비 등 시설관리 비정규직노동자 1600여명이 3일 하루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총파업은 2011년 시설노동자와 용역업체들이 집단교섭을 시작한 뒤로 처음이다.
또 4일부터는 고려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노동자들은 정상출근해 업무시간외에 학내선전전 등을 벌일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언제든 다시 파업을 할 수 있다고 김윤수 서경지부조직차장은 전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해 5700원이던 시급을 노동부권고 시중노임단가(7920원)의 87.7%인 7000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임금동결을 주장했고, 지난해 11월 교섭을 시작한 노사는 최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지만 진전이 없었다.
김윤수조직차장은 “노측이 인상안을 6700원으로 낮추었지만 사측입장은 변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임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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