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가 새누리당 김무성의원을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
김의원은 지난 25일 울산을 찾아 현대차의 “노조를 두드려 잡지않으면 경제발전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핵심당원연수회에서 “월급은 두배로 받고 생산은 1/2밖에 안되는 이런 귀족노조가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시점에 이거 두드려 잡지않으면 우리 경제발전 안됩니다”라고 망언을 했다.
노조는 2일오후 울산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노조는 “금속노조현대자동차지부와 조합원, 그리고 1500만노동자를 경제발전저해의 원흉, 예비폭도로 규정한 몰상식한 발언을 백배사죄하라”며 새누리당울산시당사무실을 찾아 김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김진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