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23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금융노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총파업대회를 개최하고 박근혜<정부>의 성과연봉제저지입장을 분명히 했다.

 

총파업대회에는 전국의 금융노조조합원 5만명이 집결했다. 조합원들은 한목소리로 성과연봉제 저지를 외쳤다.

 

금융노조 김문호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해고연봉제저지와 관치금융철폐를 결의했다.

 

한편 <정부>는 금융노조파업을 방해하고 축소·왜곡보도하는데 혈안이 되었다. 대부분 보수언론은 일제히 금융노조파업여파가 미미하다는 보도와 함께 은행들이 정상영업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또 기업은행을 필두로 총파업참여를 방해하며 부당노동행위를 한 사실이 속속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파업참가를 방해하기 위해 22일 밤 늦도록 직원들을 감금한채 파업불참약속을 하라며 강요했다.

 

금융노조가 <정부>와 사측의 노골적인 부당노동행위를 어떻게 돌파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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