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국실업유니온은 <청년! 나도 당당한노동자!> 노래로보는 노동강좌 4강을 개최했다.
사회자는 이날 <준비를 많이 한만큼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어떤 노래를 부르면서 투쟁을 했는지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노래패 <타는목마름>을 소개하며 강좌를 시작했다.
이어 소개받은 노래패 <타는목마름>은 <당시 우리학교선배들은 80년90년대 학번 선배들은 노동가요를 알려주고 90년2000년대 이후 선배들은 민족의 통일에 대한 노래를 주로 알려줬다>며 <오늘 할 것은 노동자들이 역사에서 무엇을 외치면서 살아왔나 를 간략하게 보고 그때 불렀던 노래들을 듣고 마지막에 함께 불렀으면 하는 노래들로 순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강사는 남코리아 노동운동사를 짚어주며 <87년 6월항쟁을 거치고 사람들의 분노가 폭발되면서 가장 밑에 있던 사람들이 투쟁으로 나오게된다>며 <이 시기에 가장 많은 노동가요가 만들어지고 우리가 익히알고있는 파업가 깃발가 등 이때 당시에 만들어지것>이라 설명하며 <파업가>를 같이 부르기도 했다.
또한 실업유니온에 대해서 <이제는 실업자들의 문제까지 해결하겠다라는 노동자 조직이 생겼다>며 <노동자들의 조직은 과거에서부터 쭉 보아왔을때 가장 밑에 있는 사람들을 조직해오면서 사회를 바꾸기위해 움직인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우리 모든 사람들이 나의 생존권문제 그 시대의 과제들을 외칠때마다 나왔던 곳이 광화문 광장이였기 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밤길에 서서>이다>라며 참가자들과 같이 부르며 강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영화제는 실업유니온·서울유니온·영세유니온위원장 및 조합원들 20여명이 참가했다.
주최측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방역대책으로 체온계,손소독제를 구비하고 거리두기를 실시하며 문화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