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인천공항지부는 <제대로 된 정규직전환방안 발표>를 촉구했다.
이들은 10일 오전11시 인천국제공항3층 여객터미널에서 <노조·정부·공항공사는 5000만 국민이 바라보는 가운데 공공부문 정규직전환을 위한 출발선에 서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 시작은 노사정이 테이블에 앉아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는 일임을 공고히 해야 한다.>며 <인천공항공사에 여러차례 노사협의를 요청했으나 간헐적인 만남에 그치고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정규직노동자의 정규직전환이 가시화되자 일부 현장에서 기존 비정규직을 해고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가이드라인에서 이를 방지하는 내용이 충분치 않을 경우 청소·경비·시설관리 등 고령자 다수 직종에서는 정년을 이유로 해고될 것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 중순에 <좋은 일자리창출 전략 및 실행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이 착수된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전환대상인 1만명에 대해 직접고용·자회사설립 후 채용·무기계약직고용 등 채용방안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