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속노조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에 따르면 지난해8월 폐업한 서진ENG노동자4명이 울산 현대중공업직원기숙사인 율전재15층 건물옥상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서진ENG는 지난해 8월 노조와의 단체교섭에 난항을 겪다 결국 폐업을 강행하면서 27명이 노조원들이 집단해고됐다. 노조는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불법파견근로자지위확인소송을 제기하고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냈다.
고공농성에 나선 노동자들은 <현대건설기계는 고용노동부의 불법파견시정지시에 따라 해고노동자들을 직접고용해야할것>이라며 <사측이 협의에 나설때까지 고공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